'함틋' 김우빈·배수지, 아슬아슬 1mm 초밀착 야릇 포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과 배수지가 닿을 듯 말 듯한 스킨십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26일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측이 김우빈과 배수지의 '1mm 초밀착' 야릇 포즈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우빈과 배수지는 마주 보고 겹쳐 앉은 모습으로 므흣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콘서트장 고백부터 거제도로 도망가기까지 밀당하듯 복잡하게 엮인 두 사람의 모습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닿을 듯 말 듯 가까이 다가선 돌발 스킨십 장면을 로맨틱하게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소파에서 뒤로 넘어진 신준영의 멱살을 잡으려고 하던 노을이 갑자기 신중영이 몸을 일으키자 당황해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 이어 노을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신준영이 노을의 볼을 살짝 터치, 갑작스러운 '반전 상황'이 펼쳐진다. 이에 놀라는 노을과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의 신준영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7회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우빈과 배수지의 '꽁냥꽁냥 초밀착 투샷' 장면은 지난 2월 4일 경기도 가평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극 중 신준영과 노을의 요동치는 감정선을 담아내야하는, 중요한 장면을 앞두고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어색함을 줄이려는 듯 배수지는 누워있는 김우빈의 옷을 잡아당기며 장난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김우빈과 배수지는 앉아있는 모습만으로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카메라 각도와 위치를 설정하기 위해 두 사람은 미리 포즈를 취하면서도, 입으로는 대사를 계속 읊조렸다. 두 사람을 바라보며 스태프들은 "진짜 완벽하다. 그림이 너무 예쁘다"고 탄성을 질러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작진들의 극찬에도 아랑곳없이 집중하면서, 대사 연습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촬영에 돌입하자 NG 한번 없이 가슴 떨리는 스킨십 장면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배수지가 이번 장면을 통해 드디어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내비치게 된다"며 "두 사람은 촬영을 기다리거나 잠시 쉬는 시간에도 서로를 다독이는 등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으로 김우빈과 배수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7회 분은 오는 27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과 배수지. 사진 = 삼화 네트웍스, IHQ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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