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박병호, ML 복귀 시기 불투명하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연일 홈런을 가동 중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언제쯤 이뤄질까.

기대와 달리 아직 미네소타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박병호의 복귀 시기도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트리플A로 내려간 박병호의 타격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CBS 스포츠'는 "박병호가 자신의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메이저리그 복귀 시기는 알 수 없음을 말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의 복귀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면서 미네소타가 조 마우어, 미겔 사노, 트레버 플루프 등 1루와 지명타자로 쓸 수 있는 자원들이 많고 비슷한 포지션의 거포 유망주인 케니 바르가스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그 이유임을 밝혔다.

박병호는 트리플A 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율 .279 5홈런 10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결국 미네소타가 '교통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박병호의 복귀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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