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 14년 연속 100안타 대기록 눈앞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14년 연속 100안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승엽은 25일 현재 올 시즌 88경기에 나서 97안타를 기록 중이다.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데뷔 첫 해 104안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해외 진출(2004~2011년) 시즌을 제외한 매 시즌 100안타 이상을 달성해오며 13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 중이다.

14년 연속 100안타는 KBO 리그 최다 기록인 양준혁의 16년 연속(1993~2008년)과 박한이의 15년 연속(2001~2015년)에 이은 3번째 기록이다.

이승엽은 1997년에는 20세 11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시즌 100안타를 기록한 바 있으며, 그 해 최종 170안타로 최다 안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이승엽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이승엽은 2002년 4월 27일 광주 KIA전에서 25세 8개월 9일의 나이로 통산 1,000안타를 기록, 역대 최연소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는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개인 통산 1,957안타로 이 부문 9위에 올라있는 이승엽은 올 시즌에 경기당 평균 1.1안타를 기록 중으로 올해 2,000안타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