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휴가' 미르, 카메라 앞에서 대뜸 하의탈의 "신상속옷 입었는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 미르가 카메라 앞에서 바지를 벗는 '4차원' 매력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스리랑카 여행을 떠난 god 박준형과 엠블랙 미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리랑카에서 서핑을 즐기기 위해 바닷가 마을을 찾은 박준형과 미르. 하지만 스리랑카는 우기 중이었고, 내리는 비로 인해 당장 서핑을 즐기는 것은 불가능했다.

우선 두 사람은 갈아입을 옷과 우산을 사기 위해 상점을 찾았다. 이곳에서 이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치마 형태의 전통 의상인 사라마였다. 더운 날씨 속에서 사라마의 시원함이 마음에 든 미르는 "이건 바지를 벗고 입는 게 낫겠다"며 카메라 앞에서 하의를 탈의했다.

제작진은 "바지를 벗는 아이들은 처음 봤다"고 말했고, 박준형도 "아이돌은 이러면 안된다. 아이돌은 대변도 보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르는 "나는 하루에 세 번 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르는 카메라를 향해 "신상 속옷을 입고 왔다. 고추 팬티다"며 빨간 고추가 잔뜩 그려진 속옷을 소개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미르.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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