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호수서 10대 여학생 의문의 익사 '충격'

[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최세은] 중국에서 의문의 익사를 한 10대 여학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지난 21일 새벽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한 호수에서 10대 남학생 두 명과 여학생 한 명이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 여학생만 의문의 익사를 한 사실을 전해 중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당시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21일 새벽 친구들과 해당 호수 근처에서 술을 먹다 10대로 추정되는 여학생 한 명과 남학생 두 명이 호수 쪽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첨벙하는 소리와 함께 남학생이 “시원하다”라고 소리치는 것이 들렸고, 잠시 후 사람이 빠졌다며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려 친구들과 바로 달려가 구조 요청을 했다. 곧 구급대원과 경찰들이 도착했지만 당시 날이 너무 어두워 구조가 힘들었고, 다음날 아침에서야 구조 작업이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다음날 오전 여학생의 시체가 인양되어 유가족들이 부검 신청을 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정확히 왜 익사를 하게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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