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김현수, 재활경기서 3타수 무안타 2삼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후 휴식을 취해왔던 김현수(볼티모어)의 복귀가 임박했다. DL(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첫 재활경기를 치렀다.

김현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에리 시울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더블A)와의 더블A 홈경기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더블A 보위 베이삭스 소속으로 출장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남겼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루킹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2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는 투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루킹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7회말 타석을 앞두고 오스틴 윈스와 교체됐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김현수는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가졌다. 20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BL,com을 통해 DL에 등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12일자로 소급적용 돼 김현수는 규정상 오는 28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 벅 쇼월터 감독 역시 김현수가 이번 주 내에 복귀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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