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리안리거] ‘대수비’ 강정호, 3G만에 안타 추가…최지만 2루타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2016 메이저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8회 대수비로 출장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강정호는 팀이 5-4로 앞선 8회초 3루수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이어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투수 엑토르 네리스의 5구를 공략,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21일 밀워키전 이후 3경기만의 안타였다. 최종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236에서 0.240으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LA 에인절스)의 방망이도 매서웠다. 최지만은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좌익수 뜬공, 희생번트로 물러난 최지만은 1-13으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젯 밴디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8회말 2사 주자 1, 2루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쳐 멀티히트는 실패했다. 타율은 종전 0.163에서 0.170으로 올랐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첫 타석 좌익수 뜬공 이후 4회초 1사 주자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등장했으나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서 또 다시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9회초 공격 때 애덤 린드와 교체됐다.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69로 내려갔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서 팀이 6-9로 뒤진 9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82에서 1.79로 떨어졌다.

▲ 25일 코리안리거 결과

강정호: 1타수 1안타

최지만: 4타수 1안타 1득점

이대호: 3타수 무안타 2삼진

오승환: 1이닝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김현수, 류현진, 추신수: 부상자명단

박병호: 마이너리그

[강정호(첫 번째), 이대호(두 번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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