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⅓이닝 1실점' NC 이재학, KIA전 노 디시전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이재학이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NC 이재학은 2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재학은 최근 3경기서 연이어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더구나 6월 25일 창원 경기서 5⅓이닝 4피안타 7탈삼진 5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상대 선발투수가 에이스 양현종이라 여러모로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1회 2사 후 브렛 필, 나지완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줬다. 이범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 후에는 오준혁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서 1루에 던졌으나 악송구가 됐다. 백용환에게 유격수 정면 타구를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으나 유격수 지석훈이 더듬으면서 또 실책. 그러나 강한울의 타구를 중견수 김준완이 몸을 날려 처리했다. 신종길을 루킹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재학은 3회 2사 후 나지완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범호를 삼진으로 요리했다. 4회 서동욱, 오준혁, 백용환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강한울에게 우전안타, 신종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노수광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 위기. 브렛 필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5회를 마치지 못하고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원종현이 나지완을 2루수 파울플라이, 이범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재학의 자책점은 1점

이재학은 총 79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142km를 찍었고, 스트라이크는 25개였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단순한 볼배합이었으나 5회 위기를 넘기지 못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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