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요한 피노 웨이버 공시 신청…KBO 승인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kt 위즈 투수 요한 피노가 웨이버 공시됐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고, 이날 확정됐다.

피노는 지난해 12월, 총액 70만 달러(약 8억 원)에 kt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인 4월 3경기서 2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햄스트링 부분 파열 부상으로 약 한 달가량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6월 5일 LG전을 기점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했지만 이후 9경기서 부진했다. 선발과불펜을 오가며 승 없이 3패 1홀드만을 챙겼다.

지난 22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다시 말소된 피노는 결국 이날 웨이버 공시되며 kt와 이별하게 됐다.

kt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최근 넥센 히어로즈와 작별한 라이언 피어밴드가 있다.

[요한 피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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