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두산 양의지, 이상 없지만 일단 휴식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선택은 '안방마님' 양의지(29)의 휴식이었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에 박세혁을 8반타자 포수로 선발 기용한다.

이는 선수를 보호하는 차원이다. 양의지는 지난 23일 잠실 LG전에서 4회초 최동환의 투구에 헬멧을 맞는 고통스러운 순간을 맞았다. 결국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 CT 촬영까지 실시했다. 다행히 결과는 '특이 소견 없음'으로 나왔다.

하지만 맞은 부위가 머리 부근인 만큼 일단 양의지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양의지의 상태가 이상은 없다고 하지만 일단 휴식을 갖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고통스러워 하는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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