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박주미, #45세 동안미모 #장동건 #항공사 모델 #옥중화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박주미가 동안미모만큼 빛나는 인성을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박주미는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향해 간다'는 리포터 박슭의 말에 "저는 한번도 나이 감추려 안 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어쩜 그렇게 피부가 좋냐'는 말에 "베이스만 한 시간이다. 공들인 시간만큼 (효과가) 나타난다"라고 했다.

배우 장동건, 방송인 김원희와 MBC 공채 동기인 박주미는 장동건과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첫사랑으로 연기했던 것을 언급하며 "여전하더라. 그 때 착했던 만큼 여전히 착했다"라고 돌아봤다.

방송인 강호동과 호흡을 맞췄던 코미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황순원 님의 소나기를 좋아한다. 단막극처럼 짧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강호동 씨가 있었다. 낚여서 출연했지만, 재미있었다. 꽤 오래 했다. 그것 때문에 많은 곳에서 섭외가 왔다"라고 미소 지었다.

항공사 CF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박주미는 "8년 정도 했다"라고 방긋 웃었다. 후임이었던 홍은희가 "역대 항공사 모델 중 1등"이라는 말을 전해 들은 박주미는 배우 유준상과 홍은희를 함께 칭찬하며 아기처럼 기뻐했다.

현재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열연 중인 박주미는 "가체 같은 경우에 '허준'을 찍고 원형 탈모가 있었다. 지금은 가체가 훨씬 가벼워졌더라.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염증이 생기고, 선풍기를 쐬어도 바람이 안 온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박주미는 "'옥중화'가 반을 넘어섰고, 시청률도 오르고 있다. 지금 보시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며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는 끝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바라며 배우로서 꿈에 대해 "견고했으면 좋겠다. 태풍이 불고 비바람이 와도 잘 나갈 수 있는 연기자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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