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특급천만열차 예약, 개봉 4일만에 400만명 돌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좀비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이 개봉 4일 만에 400만을 돌파하며 천만영화를 예약했다.

2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23일 토요일 하루 동안 127만 6,282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11만 5,561명이다.

‘부산행’은 개봉 첫 날 87만, 2일차인 21일 66만, 3일 차인 22일 73만, 4일차인 23일 127만 명을 동원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개봉 전 사전 유료시사회로 모은 관객 56만명까지 더해 400만을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개봉 첫 주 5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

‘부산행’은 개봉 2일 전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의 사전 예매량을 제쳤을 뿐만 아니라 천만 영화 ‘베테랑’ ‘암살’ ‘도둑들’의 기록을 모두 두세 배 이상 뛰어넘는 등 일찌감치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

국내 첫 좀비 재난 블록버스터에 대한 호기심, 칸 영화제, 공유 마동석 등 배우들의 열연이 우러져 폭발적 흥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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