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수 5안타’ 삼성 최재원 “적극적으로 타석에 임했다”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프로 데뷔 첫 5안타 경기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 최재원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5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2-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삼성은 4번타자 최형우가 허리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타선 공백으로 대폭 변화가 있었지만 오히려 결과는 더 좋았다.

리드오프로 나선 최재원은 무려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달아나는 솔로포까지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최재원이 5안타 경기를 한 것은 프로데뷔 이후 처음이다.

경기 후 최재원은 “팀이 승리해서 좋고 나도 처음으로 한 경기 5안타를 쳐 기분이 좋다. 1번타자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타격하자는 마음을 먹고 경기에 임했다. 다행히도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타순과 포지션이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재원.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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