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넥센 김택형, 엔트리 제외… 큰 부상 피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21일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김택형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넥센 히어로즈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웨이버 공시된 라이언 피어밴드와 함께 김택형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이날 선발인 최원태와 함께 정용준을 콜업했다.

올시즌 넥센 불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김택형은 전날 LG전 6회 박용택을 상대로 투구하던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김택형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염경엽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3일 정도만 쉬면 괜찮다고 하더라"며 "근육이 놀라서 그런 것 같다. 서두를 필요 없으니 그럴 바에는 푹 쉬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택형은 비록 엔트리에서는 빠졌지만 1군 선수들과 동행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 올린다.

김택형을 대신해 엔트리에 합류한 정용준은 올시즌 3경기에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넥센 김택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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