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아이 임신한 여성, 자신의 두 친아들 살해 충격

[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최세은] 중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두 아들을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사는 여성 A씨가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하자 숨겨왔던 자신의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채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고 두 아들을 낳았지만 2015년에 헤어졌다. 그 후 A씨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고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숨겨왔다. 하지만 새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하자 어린 두 아들의 코와 입을 손으로 막아 질식사 시켰다. 두 아들을 죽이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A씨는 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중국 법원은 A씨가 임신 중 이라는 사실을 감안하여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현재 보호감찰 중이며 출산 후 1년간 모유수유 기간이 끝나면 수감될 예정이다.

천 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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