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에릭남 "'우결' 가상아내 솔라, 볼 때마다 놀랍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에릭남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걸그룹 마마무 솔라를 향해 애정을 과시했다.

에릭남은 1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애인과 내기를 해도 절대 져주지 않는다"는 질문에 "거짓"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경림은 "'우결4'에서 수영 대결로 이기지 않았나" 하고 물었다. 에릭남은 "제가 그 날에 다른 것들을 져 줬다. 소원권도 걸린 상황이라 정말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킨십일거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말 놓기를 제안한 것에 대해선 "가상 결혼 생활을 몇 개월 째 하고 있었는데 아직 말을 안 놓더라. '나를 불편해하나' 싶었다. 말 편하게 하면서 부부처럼 지내고 싶은 마음에 소원권을 쓰게 됐다. 말을 놓게 되니까 말도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얘기했다.

사위 삼고 싶은 연예인으로 꼽히는 것과 관련해선 "박미선 선배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그 이유에 대해 "모르겠다. 뭐라고 해야 하냐"고 부끄러워했다. 박경림은 "자유로움 안에 예의가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가상 아내 솔라에 대해선 "볼 때마다 놀랍다. 솔라가 가수 생활만 했으니까 방송 활동을 많이 못 해봤다. '뭘 한 번 하자'고 하면 진짜 잘한다. 재능이 많은 친구라는 걸 알게 돼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로 느껴지냐"는 물음엔 "처음에는 되게 어색했다. 시작부터 결혼했다고 하니까 '이게 뭐지' 했다. 갈수록 많이 챙겨주기도 하고 아내 같은 느낌도 있다. 저는 일할 때 밝은 성격인데 그 부분에서 정말 잘 맞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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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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