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트와이스 사나, 강남 일본어 지적 "발음이 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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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강남이 걸그룹 트와이스 사나로부터 일본어를 지적받았다. 강남과 사나 두 사람 모두 일본인이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글로벌 예능꾼 특집' 녹화에는 슈퍼주니어M 헨리, 가수 존박, 강남, 트와이스 사나, CLC 손, 우주소녀 성소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녹화 당시 우선 존박과 강남은 "무늬만 외국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MC 유재석은 존박을 향해 "존박과 방송을 몇 번 함께 해봤는데 영어가 어설프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존박은 "헨리 덕분에 1년에 2번 영어하는 것 같다"며 오랜 한국생활로 인해 서툴러진 영어실력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남은 마찬가지로 일본 출신인 사나에게 굴욕을 당했다. 강남이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하자 사나는 "잘하시는데 일본어 발음이 틀렸다"고 반응했다. 이어 사나는 직접 발음 시범까지 보이며 강남의 일본어 선생님을 자처했고, 졸지에 모국어 실력을 지적 받은 강남은 "말도 안 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뿐만 아니라 사나는 자신의 독특한 성격을 일본인의 국민성으로 포장하는 강남을 향해 "(강남은) 일본인이 아닌 것 같다"고 저격해 눈길을 끌었다.

'해피투게더3'는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남(왼쪽)과 사나.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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