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1호 홈런 폭발!… 17G만 (1보)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채즈 로의 84마일(약 135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6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17경기만에 터진 시즌 11호 홈런이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활약 속 8회말 현재 5-2로 앞서 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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