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순연’ 롯데-kt, 2일 박세웅-피노 선발 맞대결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는 박세웅이 그대로, kt는 피노가 출격한다.

1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시즌 7차전이 우천 순연됐다.

이날 롯데는 박세웅, kt는 정성곤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롯데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끝내기 승리로 장식하는 등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kt는 전날 SK와의 경기서 3연패에서 탈출한 상황.

롯데는 2일 열리는 경기서 박세웅을 그대로 출격시키는 반면 kt는 정성곤이 아닌 요한 피노를 예고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14경기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5일 한화전에선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사실상 롯데의 토종 에이스를 맡고 있다.

피노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시즌 성적 8경기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8.48의 부진을 겪고 있는 중. 그러나 2일에도 부산 지역에 하루 종일 비 예보가 있어 이들이 맞대결이 펼쳐질지는 미지수다.

[박세웅(첫 번째), 요한 피노(두 번째).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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