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허웅-훈 삼부자, 대표팀서 한솥밥…박찬희 재활로 이탈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연세대 가드 허훈이 형 허웅에 이어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30일 예비명단 24명 및 1차 강화훈련 명단에 변화를 줬다. 남자대표팀은 부상 및 재활을 받아야 하는 몸 상태인 가드 박찬희를 대신해 허훈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허훈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1차 강화훈련 명단에도 포함됐다. 1차 강화훈련을 소화하는 14명의 선수들은 오는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제38회 윌리엄 존스컵 대회에도 출전한다.

이로써 허웅-허훈 형제는 함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더불어 대표팀을 이끄는 허재 감독은 허웅-허훈 형제의 아버지이다. 삼부자가 함께 대표팀에 소속된 셈이다.

▲2016 남자농구대표팀 1차 강화훈련 및 윌리엄 존스컵 명단

김선형, 변기훈(이상 SK), 김준일(삼성), 조성민, 이재도(이상 kt), 허웅(동부), 이승현, 허일영, 최진수(이상 오리온), 김종규(LG), 최준용, 허훈(이상 연세대),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

[허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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