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정훈,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

[마이데일리 = 부산 장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전날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내야수 정훈의 몸 상태를 전했다.

조원우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내야수 정훈에 대해 언급했다.

정훈은 지난 29일 삼성전에서 6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중 왼쪽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코칭 스태프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가 심각한 부상이 우려됐지만 정밀검진 결과 가벼운 발목관절 염좌 진단을 받았다. 보행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다.

조 감독은 “정훈은 큰 부상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근육이 많이 놀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엔트리 제외를 고려 할 상태는 아니다. 1~2경기 정도 휴식을 취하면 곧바로 경기에 출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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