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후임' 엄지인 "'아침마당', 매일 집에서 함께 한 프로인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이금희의 후임으로 KBS 1TV '아침마당'을 맡게 된 엄지인 아나운서가 각오를 밝혔다.

29일 오후 KBS는 "오는 7월 1일부터 '아침마당'의 새 MC로 엄지인 아나운서가 선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침마당'은 윤인구와 엄지인 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게 됐다. 또 지난 1998년부터 18년 동안 '아침마당'을 진행해 온 이금희는 30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엄 아나운서는 "집에서 매일 아침 함께해 온 '아침마당'의 식구가 돼서 영광이다. 편안한 가족 같은 진행으로 매일 아침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며 새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말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공채 33기로 입사한 뒤 '우리말 겨루기', 'KBS 9시 스포츠뉴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맡아왔다.

[엄지인 아나운서.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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