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이세돌에 모텔방서 지도대국 "복 터졌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장훈이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바둑을 뒀다.

김장훈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도 나눔 바둑 기행기 1탄:이렇게 소탈할 수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세돌 9단과 모텔방 잡고 보쌈에 한잔하며 지도대국. 참으로 신기합니다. 아마추어 하수가 뭔 복이 터져서 세계 최고 기사와 지도대국을 세 판이나. 사진을 찍고 보니 참 방의 풋풋함 하며 보쌈하며. 요즘 바쁘고 정신없는 날이었는데 설레고 들뜨고. 너무 좋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내일 낮12시 대국입니다. 좋은 행사, 아름답게 마무리 짓고 돌아가겠습니다"라며 "독도는 입도일이 적어서 하늘이 허락한자만이 갈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내일 날씨 좋대요. 내일 가면 저는 독도입도 4전전승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장훈은 이세돌 9단과 함께 바둑을 두는 사진을 게재했다.

김장훈은 이세돌 9단과 함께 바둑 보급을 위해 독도에서 바둑을 두는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다.

[가수 김장훈, 이세돌 9단. 사진 = 김장훈 페이스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