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택시' 양정원·심으뜸, 연봉 1억 뒤 숨겨진 진짜 속얘기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바디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정원, 심으뜸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남다른 고충이 있었다.

2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겟잇바디’ 특집으로 양정원, 심으뜸이 출연했다.

양정원과 심으뜸은 최근 방송계를 누비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하고 완벽한 몸매는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자아냈고,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들의 삶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화려한 것은 아니었다. 그 뒤에는 가슴아픈 속사정과 많은 노력들이 숨겨져 있었던 것.

우선 양정원은 “발레를 하다 부상을 당하고 필라테스를 접하게 됐다. 그러나 아킬레스를 다치고 균형이 무너지고 많이 아팠다. 사실 예전엔 연기자로도 데뷔했었다. ‘막 돼먹은 영애씨’에 나왔었는데, 연기가 좋은데 준비가 안돼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하던걸 하자는 생각으로 체육을 공부하게 됐다. 그러면서 아팠던 부분들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심으뜸도 과거 생사를 오가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었다고. 그녀는 “언니가 졸음운전을 해서 전복사고가 났던 적이 있다. 내일, 혹은 내일 모레 뇌졸중이 올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 이후 재활을 위해 필라테스를 배우게 됐고 피트니스 선수로 도전하게 됐다. 이젠 살아있음에 감사한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연봉도 과감하게 공개하는 솔직함을 보여줬다. 심으뜸은 “돈을 많이 벌려면 피트니스 센터를 오픈해서 성대결절 올때까지 레슨을 하면 되는데 아직은 투자하고 경험하고 싶은 시기다”고 털어놨다. 양정원 역시 큰 수입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가르치는데서 보람을 얻어 얼마전까만 해도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했었다고.

또 양정원과 심으뜸은 입을 모아 대기업 특강 등이 가장 짭짤한 수익을 낸다고 털어놨다. 특강 1시간에 약 100~200만원을 받는다. 이어 심으뜸은 연봉 질문에 “못해도 4~5천만원”이라고 답했고, 양정원은 1억이라고 말했다.

짓궂은 질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네티즌들이 “연예인에게 대시받은 적이 있냐”고 묻자, 양정원은 쉽게 입을 열지 못하다가 “1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심으뜸 역시 개그맨, 스포츠 스타 들에게 SNS를 통해 연락을 받은 적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최근 가장 핫한 두 사람은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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