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SK 최승준, 생애 첫 3연타석 홈런 폭발!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최승준이 3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

최승준(SK 와이번스)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승준은 팀이 7-0으로 앞선 6회 무사 주자 1, 3루서 타석에 등장, kt의 2번째 투수 김민수의 가운데로 몰린 6구째 141km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5m. 자신의 시즌 14호포였다.

최승준은 앞서 3회 2점홈런, 5회 솔로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6회 3점홈런을 때려내며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이는 KBO리그 시즌 4호, 통산 46호에 해당했다. 개인으로는 1호.

팀에서는 3번째인데 2007년 6월 3일 인천 현대전에서 박경완 현 SK코치가, 지난 6월 22~23일 인천 SK전에서 이재원이 달성했다. 원정에서는 처음으로 기록한 것.

또한 최승준은 이 홈런으로 6타점을 완성하며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6월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5타점을 기록한 게 종전 최다 기록이었다.

SK는 최승준의 홈런포로 6회초 현재 kt에 10-0으로 크게 앞서 있다.

[최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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