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리안리거] 추신수, 멀티히트 2타점…강정호는 2볼넷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가 멀티히트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그 중 추신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추신수는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주중 4연전 1차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종전 0.270에서 0.279으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에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1루에서 등장해 우전 2루타를 터트렸다. 5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2루타를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또한 2-3으로 뒤진 4회 2사 만루에서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시즌 5번째 멀티히트였다. 곧바로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6회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9회초 양키스의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하던 도중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며 무려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클럽하우스에서 대기했다. 이후 재개된 경기서 바뀐 투수 커비 예이츠를 맞이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주말 4연전 마지막 경기서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61에서 0.257로 하락했다. 전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게 막힌 강정호는 이날도 안타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경기가 없었다.

▲ 28일 코리안리거 결과

추신수: 5타수 2안타 2타점

강정호: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 2삼진

오승환: 결장

박병호: 경기 없음

이대호: 경기 없음

김현수: 경기 없음

[추신수(첫 번째), 강정호(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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