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신인 1차 지명, 좋은 결과다”

[마이데일리 = 부산 장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전날 열린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결과에 있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당초 예상대로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부산고 우완 투수 윤성빈을 지명했다. 키 195㎝, 체중 95㎏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윤성빈은 최고구속 153km의 빠른볼을 던져 메이저리그와 국내구단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선수다.

조 감독은 “좋은 결과라 생각한다. 고교 랭킹 1위 선수라 보고 있다. 신장도 크고 구속도 빠른 선수다. 150km 이상을 던지는 투수를 지명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봤는데 다른 아마추어 투수들하고는 전혀 다른 수준이었다. 지금 당장 프로에서 통할 수 있는 공도 보였다. 적응만 잘 하면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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