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오세종은 지난 27일 밤 대학 강의를 마친 후 자신이 운영하는 고깃집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불법 유턴하는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그는 은퇴 후 대학교 강사 업무와 고깃집 운영을 병행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7일 "오세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우 안타깝다"며 고인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월 1일 오전 7시다. 장지는 벽제승화원.

오세종은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3000m 계주 금메달,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5000m 계주에서 자신의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고, 그해 은퇴했다.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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