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I.O.I 세정·미나, 구구단으로 두 번째 데뷔…인어공주 콘셉트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김세정과 강미나가 걸그룹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 혜연)으로 두 번째 데뷔한다.

구구단은 28일 0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데뷔 미니앨범 'Act.1 The Little Mermaid(인어공주)'를 공개했다.

특히, 구구단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사랑을 받은 김세정, 강미나 등이 포함됐다. 교복을 입고 건강하고 순수한 콘셉트로 '드림걸즈'를 부르던 이들은 이번엔 인어공주로 분한다.

이번 구구단 데뷔 앨범은 덴마크 출신 작가 한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에 착안한 콘셉트가앨범 전체를 관통한다. 음반에는 동화 속의 인어공주가 물 속에서 바깥의 인간세상을 동경하듯, 데뷔를 꿈꾸며 무대 아래서 노력해온 구구단 각 멤버들의 호기심과 설렘이 담겼다.

타이틀곡 '원더랜드'를 비롯해 수록곡 '구름 위로', '굿보이'(Good Boy), '일기', '메이비 투마로'(Maybe Tomorrow) 등은 사랑에 빠진 소녀, 친구와의 추억, 첫사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짜임새 있게 연결되어 있다.

타이틀곡 '원더랜드'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담고 있으며, 중독적인 멜로디에 청량함이 더해졌다.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흐른다. '원더랜드'는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악사이트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별히,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걸그룹 씨스타, 그룹 비스트 등 인기 아이돌의 컴백 러쉬와 엠넷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음원 강세 속에서 순항하고 있는 중이다.

독특한 이름의 구구단은 '9가지 매력을 가진 9명의 소녀들이 모인 극단'이란 뜻이다. 동화,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퍼포먼스를 통해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인어공주'가 데뷔 출사표다.

[걸그룹 아이오아이 김세정, 강미나가 포함된 젤리피쉬 걸그룹 구구단(아래) 데뷔 타이틀 이미지. 사진 = 젤리피쉬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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