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20 대표팀, 파푸아뉴기니와 연습 경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U-20 여자월드컵 개최국인 파푸아뉴기니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여자 U-20 대표팀은 올해 11월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 대비해 28일부터 7월 5일까지 파주 NFC에서 4차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전지훈련차 한국을 방문한 파푸아뉴기니 U-20 대표팀과 7월 2일 오후 7시 파주 NFC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파푸아뉴기니는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함께 A조에 속해있으며, 한국은 독일, 베네수엘라, 멕시코와 함께 D조에 속해있다.

한편, 이번 4차 소집훈련에 참가할 여자 U-20 대표팀 명단도 발표됐다.

이달 초 A대표팀의 미얀마 원정에도 참가했던 장창, 홍혜지(이상 고려대), 윤선영(세종 FMC), 김민정(대덕대)가 이름을 올렸다. 권해인, 김소은(이상 예성여고), 심서희(현대고), 강채림, 김은솔(이상 동산정산고) 등 5명의 고등학생도 발탁됐다. 특히, 고교 1학년인 16살 김은솔의 발탁이 눈길을 끈다. 팀의 에이스인 손화연(고려대)는 미얀마와의 A매치에서 당한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됐다.

U-20 대표팀의 정성천 감독은 “대회가 다가옴에 따라 개인 기술은 물론 조직력과 체력을 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본선에 출전하는 파푸아뉴기니와의 연습경기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U-20 대표팀 4차 소집훈련 명단

골키퍼 - 김민정(대덕대) 김도현(울산과학대) 권해인(예성여고)

수비수 - 하슬기 맹다희(이상 울산과학대) 홍혜지 이아인(이상 고려대) 김혜인(위덕대) 윤선영(세종 FMC) 이효경(일본 호쿠리쿠대) 김은솔(동산정산고)

미드필더 - 장창 송지윤 고유진(이상 고려대) 박찬휘(한양여대) 한채린(위덕대) 이소희(무소속) 심서희(현대고) 강채림(동산정산고)

공격수 - 최희정(강원도립대) 남궁예지(고려대) 김성미(울산과학대) 김소은(예성여고)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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