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결장한 STL, 캔자스시티에 역전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의 마무리 데뷔전은 또 한 차례 미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 2-6으로 패했다.

이날 오승환의 등판은 없었다. 전직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은 8회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안타 2개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맷 할러데이의 중월 2점포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으나 캔자스시티가 1회말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루고 2회말 로렌조 케인, 에릭 호스머, 살바도르 페레즈의 적시타로 4점을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는 5이닝 9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고 매네스가 2이닝 무실점, 로젠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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