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시대' 조영남 후임 박수홍, "좋은 방송할 것" 소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 새 DJ 박수홍이 소감을 밝혔다.

박수홍은 "'지금은 라디오 시대' 진행자가 된 후 부모님의 지인들이 '아들 출세했다'는 연락을 많이 보내신다고 한다"며 "여러 가수들로부터 방송에 출연하고 싶다는 연락도 많이 받았다. 좋은 방송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28일 MBC를 통해 말했다.

박수홍과 함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는 방송인 최유라는 "라디오를 진행한 지 27년 됐는데 나보다 나이가 어린 파트너를 만난 건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앞서 MBC FM4U '음악캠프'의 DJ 배철수가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특별 출연해 새로운 진행자 박수홍에게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배철수는 "박수홍을 늘 좋아했다"면서 "박수홍처럼 선한 사람이 방송을 오래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MBC 라디오 '골든 마우스' 수상자인 배철수, 최유라를 본받아 열심히 방송하겠다"고 답했다.

'최유라 박수홍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MBC 표준FM(서울·경기 지역 95.9MHz)에서 매일 오후 4시 5분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앞서 MBC라디오는 "조영남이 현재 방송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고 최근 제작진에게 자숙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하차를 공식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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