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고교 최대어' 부산고 윤성빈 1차 지명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윤성빈이 결국 롯데에 둥지를 틀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2017년 신인 1차 지명에서 부산고 우완 투수 윤성빈을 택했다. 지명에 앞서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특급 유망주였지만 결국 롯데의 지명을 받게 됐다.

윤성빈은 이번 1차 지명 최대어로 꼽힌 탈고교급 투수. 키 195㎝, 체중 95㎏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최고 구속 153km의 빠른볼이 강점이다. 그의 프로 못지 않은 활약에 메이저리그와 국내구단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 됐다.

윤성빈은 3학년인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냈다. 31⅔이닝을 소화했고 삼진 47개, 볼넷 22개를 기록했다. 2학년이었던 지난 시즌 성적은 16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1.71.

[윤성빈.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