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차지명' 최동현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

두산이 동국대 우완 사이드암 투수 최동현을 2017년 신인 1차지명자로 선정했다. 최동현은 2013년, 2014년 동국대의 대학리그 춘계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U21 세계선수권대회,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다른 신인들에 비해 풍부한 국제경험, 우승 경험이 강점이다.

두산은 확실한 중간계투요원이 부족하다. 특히 사이드암 요원 보강이 필요하다. 기존 사이드암 요원 오현택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 변진수는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 고교 유망주가 넘치는 서울 지역에서 대학 졸업만 투수를 뽑은 건 두산이 최동현을 즉시전력감으로 계산했다는 의미다.

최동현은 "한국 프로야구 명문 구단이자 현재 리그 최강 팀인 두산 베어스에 지명돼 기분이 너무나 좋다. 그 동안 두산 베어스에서 뛰고 있는 동국대 선배들(최병욱, 홍영현, 서예일 등)로부터 두산의 장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최동현.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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