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인물탐구③] 물꼬튼 온주완, 뮤지컬까지 동시 접수한 '스윗가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온주완이 연기 인생의 물꼬를 텄다.

온주완은 현재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석준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와 동시에 뮤지컬 '뉴시즈'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 브라운관과 무대를 동시에 접수했다.

'미녀 공심이'에서 온주완은 그룹의 유일한 상속자이지만 회장에게 인정받지 못해 늘 공허한 석준수로 분했다. 일명 '스윗가이'라고 불릴 정도로 온주완의 석준수는 공심의 키다리 아저씨다.

공심의 키다리 아저씨로만 존재했다면 석준수의 매력이 이토록 크지 않았을 것. 석준수는 안단태(남궁민)와도 브로맨스를 형성하며 재미를 주고 있다. 최근 관계의 변화를 알리기는 했지만 석준수와 안단태가 보여주는 남남케미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석준수는 처음부터 공심보다 안단태와 케미를 만들어냈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스윗가이인 만큼 심상치 않은 인연으로 만난 안단태와도 남다른 우정을 쌓기 시작한 것. 부드러운 성격이면서도 안단태와 함께 만들어내는 코믹 브로맨스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공심을 향한 마음이 더욱 깊어지면서 로맨틱한 석준수의 매력은 더욱 깊어졌다. 석준수 역 온주완의 매력이 여성 시청자들을 더욱 흔든 것도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부터다.

온주완은 자상한 석준수의 모습을 달달하게 표현해냈고, 솔직한 마음 표현으로 공심-안단태-석준수의 삼각관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온주완의 매력은 브라운관 뿐만이 아니었다. 온주완은 드라마와 함께 뮤지컬을 병행했다. 그는 데뷔 13년만에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는데 첫 뮤지컬임에도 불구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무대에서도 통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인정 받았다.

온주완은 자신의 매력과 능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 때문에 물꼬를 튼 뒤에는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시청자와 관객들 마음을 동시에 사로 잡으며 드라마와 뮤지컬을 동시에 점수할 수 있었다.

한편 온주완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 방송되며 뮤지컬 '뉴시즈'는 오는 7월 3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미녀 공심이' 온주완. 사진 = SBS 방송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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