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안타' 추신수, 시즌 첫 3안타 폭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시즌 타율을 .237에서 .270으로 올렸다. 연속안타와 연속득점 행진도 4경기로 늘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1회말 선두타자로 클레이 벅홀츠와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 90마일(약 145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후 이안 데스먼드의 안타 때 2루까지 향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12득점째.

2회말 두 번째 타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날렸다. 일찌감치 멀티히트 완성.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히스 엠브리를 상대로 왼쪽 2루타를 날렸다. 시즌 첫 3안타 경기. 이어 상대 포수 패스트볼 때 3루로 간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이날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보스턴을 6-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49승 27패. 반면 보스턴은 이틀 연속 패하며 시즌 성적 41승 34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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