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김경언, 당분간 대타로 출전한다”

[마이데일리 = 대전 이후광 기자] “김경언, 당분간 대타로 출전한다.”

외야수 김경언(한화 이글스)이 25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김경언은 5월 22일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1군에서 말소됐다. 5월 21일 대전 kt전에서 조무근의 공에 종아리를 맞은 것.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재활에 전념한 그는 34일 만에 한화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김경언은 전날 6회말 장민석의 대타로 출전해 볼넷 하나를 골라냈다. 이후 곧바로 장운호와 다시 교체됐다.

김 감독은 “일단 김경언이 아직은 선발로 출전할 단계는 아니다. 당분간은 대타로 실전 감각을 익힌다”라며 “현재 그래도 송광민이 3번 타순에서 나름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경언 컨디션이 완전해질 때 다시 타순을 생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잠시 후 17시부터 열리는 롯데와의 시즌 9차전에서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유격수 자리에는 전날 4삼진으로 부진했던 강경학 대신 권용관이 출격한다. 다른 타순은 변화가 없다.

▲ 26일 한화 선발 라인업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윌린 로사리오(1루수)-이성열(좌익수)-차일목(포수)-양성우(우익수)-권용관(유격수)

[김경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