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휴식' 볼티모어, 탬파베이에 DH 2차전 승리…4연승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볼티모어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8-6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탬파베이는 10연패에 빠졌다.

먼저 리드를 잡은 것은 탬파베이였다. 1회초와 2회초 로건 모리슨의 솔로포와 행크 콩거의 솔로포로 앞서갔다. 3회초 데스몬드 제닝스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2사 만루에서 나온 콩거의 밀어내기 타점으로 점수 차를 4점까지 벌렸다.

볼티모어는 3회말 조이 리카르드의 솔로포와 4회말 맷 위터스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탬파베이는 5회초 브래드 밀러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오스왈도 아리샤의 희생 플라이 타점을 묶어 다시 2점을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5회말과 6회말에 터진 아담 존스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솔로포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7회말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홈런포를 쏘아 올린 존스와 데이비스가 다시 각각 1점 홈런을 날려 7-6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8회말 위터스의 솔로포를 추가해 볼티모어는 최종 8-6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 번째로 올라온 중간계투 T.J 맥팔랜드가 승리투수가 됐다. 탬파베이 에라스모 라미레즈는 시즌 3번째 블론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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