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휴식' 피츠버그, 다저스 꺾고 2연승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피츠버그는 다저스를 꺾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앤드류 맥커친의 맹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전날 승리에 이어 피츠버그는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다저스는 최근 2연패.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피츠버그가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맥커친이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6회초 스캇 반슬라이크와 A.J. 엘리스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6회말 ‘빅 이닝’을 만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맥커친이 스리런포를 작렬 시켰다. 이후 계속되는 2사 1루 상황에서 조디 머서가 2점 홈런을 때렸다. 피츠버그는 6회말에만 5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피츠버그가 최종 승리했다. 선발투수 제프 로크는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챙겼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 투구로 시즌 5패를 기록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