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안타 1개를 비롯해 멀티 출루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탬파베이의 선발투수는 맷 안드리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현수는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 아웃에 그쳤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현수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구원투수 스터드번트를 상대해 우전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6호 2루타. 2사 후 페드로 알바레즈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8회말 타석에서는 로메로에게 볼넷을 골라 3출루를 기록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5-0으로 승리했고 김현수는 시즌 타율 .339를 유지했다. 김현수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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