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퀴큰론스 내셔널 3R 1오버파 마무리…공동 19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병훈이 셋째 날에는 잠시 주춤했다.

안병훈(CJ그룹)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1, 755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전날보다 8계단 하락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빌리 헐리 3세(미국)와는 무려 11타 차.

안병훈은 3번 홀까지 파를 기록한 뒤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줄였다. 그러나 문제는 후반 홀이었다. 13~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것. 곧바로 15번 홀(파4)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지만 다시 16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순위가 하락했다.

빌리 헐리 3세는 전날에 이어 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4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 단독 선두. 어니 엘스(남아공)가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그 뒤를 따랐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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