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레스마 결승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꺾고 8강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르투갈이 크로아티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16강전서 콰레스마의 극적인 결승골로 크로아티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한 폴란드와 붙게 됐다. 8강은 오는 7월 1일에 열린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비롯해 나니, 고메스, 마리우, 페페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 라키티치, 모드리치가 선발로 출전했다.

양 팀 모두 매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로인해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방의 호날두는 고립됐고 페리시치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전후반 90분을 지나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균형은 연장 후반 12분에 갈렸다. 호날두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이를 콰레스마가 밀어 넣었다. 포르투갈은 남은 시간 크로아티아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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