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종석이 실감나는 캐릭터 연기를 위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일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측은 극 중 강철(이종석)이 올림픽 첫 출전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은 감격의 순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철은 베일 듯 날카로운 눈매로 과녁을 향해 눈빛을 빛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가슴에 태극기를 단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첫 출전한 강철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따돌리고 금빛 과녁을 명중시켜 ‘천재 소년’에 등극한 이력을 갖고 있다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 같은 올림픽 낭보를 전한 강철은 뭇 여성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귀여운 세리머니와 함께 순식간에 국민스타로 등극하고 그때부터 ‘만렙 스펙 역사’ 역시 시작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종석은 사격 선수로 깜짝 변신해 누구도 의심하지 못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팽팽한 긴장을 여실히 드러냈다. 또 18세 사격 유망주의 앳된 얼굴로 전 세계를 제패한 놀라운 투지와 집중력을 구현해 낸 이종석의 강철 캐릭터 빙의는 그 리얼함으로 현장을 홀렸다는 후문이다.

‘W’는 2016년 서울, 의문의 슈퍼재벌 강철과 호기심 많은 외과의사 오연주(한효주)가 같은 공간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7월 20일 첫 방송.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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