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 위해 中까지 날아갔다 "진실되고 깊은 사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중국 성도에서 다시 뭉쳤다.

송중기는 17일 중국 성도 전자 과학대학교 체육관에서 6만 5천여 명의 팬들과 함께 하는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팬미팅 중에는 송혜교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능숙한 중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그녀는 "주위 분들이 송중기 배우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하셔서 작품을 하기 전부터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진실되고 깊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송중기는 "촬영하면서 송혜교 선배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고 배웠다. 정말 든든하고 고마운 선배님이자 파트너였다"며 "먼 곳까지 직접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날 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 명장면 재연'과 '1분 안에 서로의 자화상 그리기' 등의 게임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고, OST 수록곡인 'Always'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팬미팅 말미 송중기는 "소중한 친구 (이)광수가 지난주에 함께해줘서 팬미팅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면서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고 "제 주위의 소중한 분들 덕분에 행복하다. 팬 여러분들의 존재, 그리고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요즘인 것 같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송중기는 오는 25일 대만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 사진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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