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뷰티 팁부터 직접 만든 곡까지, 비비안의 다재다능 V앱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비비안이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14일 오후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동생으로 잘 알려진 비비안이 ‘비비안의 집으로 초대합니다’라는 타이틀로 V앱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날 비비안은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비비안은 “거의 집순이다. 집에서 방송을 하면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집에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재다능한 비비안의 매력들이 이어졌다. 영화 음악을 전공한 비비안은 “제가 영화 음악을 전공했기도 했고, 집에 있을 때는 거의 음악 작업을 하거나 뒹굴 거리거나 한다. 이 전에 바로 음악을 작업하고 있었다. ‘엽기적인 그녀’ 사극버전을 생각하고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며 자신이 직접 만든 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모델로 활동 중인 비비안은 화보 촬영 전 몸매나 피부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라는 말에 “피부 같은 경우는 매일매일 1일 1팩을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냉장고에 매일 팩을 할 수 있게 넣어 놨다. 그리고 일단 디톡스 주스를 계속 마셔야 한다. 피부는 결국 이너에서 온다. 속이 안 좋으면 겉으로 드러나게 돼 있다. 그래서 디톡스 주스를 만들어 먹고 있다”고 밝혔다.

비비안은 직접 디톡스 주스를 만드는 방법도 공개했다. 비비안은 “치아 시드, 말려진 레몬 칩 같은 게 있다. 시중에서 판다. 이거랑 그리고 아가베 시럽, 물 이렇게 해서 섞어서 먹으면 끝”이라고 설명했다.

비비안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사연도 밝혔다. 비비안은 “차현정이 본명이다. 그런데 미국에 살았을 때 아무도 저의 한국 이름을 제대로 발음해준 분이 없었다. 그런데 오히려 비비안이 잘 어울린다는 말이 많다”면서 웃어 보였다.

비비안의 개인적 이야기들도 오갔다. 비비안은 “미국에서 3년 반 정도 살았다”며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왔다. 영화 음악을 전공했다. 그리고 작곡도 한다”고 말했다. 주량을 묻자 비비안은 “술을 못 마시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와인으로 치면 한 병 반”이라고 답했다. 찍고 싶은 광고로는 음료, 라면, 과자, 주류 등을 꼽았다. 친한 연예인에 대해 질문하자 “당연히 유리 언니와 친하다. 또 누구랑 친하지? 또 자이언티 오빠랑 친하다”고 밝혔다.

가방을 공개할 때 가방 안에 ‘엽기적인 그녀’ 대본이 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던 비비안은 투표 독려도 잊지 않았다. “비비안 투표 많이 해달라”고 밝힌 그는 직접 투표 방법이 상세히 적인 종이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비안은 내년 초 방송 예정인 SBS 청춘연애사극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제작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c&m) 여주인공인 그녀 역 오디션에 도전 중이다.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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