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아줌마' 정다연, 中 팬미팅 개최…다이어트법 전수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정다연이 중국 개혁개방의 도시 심천을 찾아 현지 시민들에게 다이어트법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몸짱아줌마' 정다연(50)이 지난 4일 중국 광둥성 심천 특구를 찾아 현지 거우우(購物)공원에서 팬미팅을 갖고 현지 시민들에게 '정다연식 다이어트법'을 전수해주었다고 심천특구보(深圳特區報), 정보(晶報) 등 현지 언론에서 5일, 6일 보도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 여성 시민들이 '다이어트를 하며 체중을 줄이면서도 맛좋은 음식을 누리는 즐거움을 동시에 얻는 방법'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하면서 "다이어트는 긴 과정으로 삼아야 한다. 즐거운 마음을 갖고 다이어트 운동에 열심히 임하고 강박감을 가져선 안 된다"면서 "일주일에 하루쯤은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맘껏 먹어도 된다"면서 정다연이 심천특구의 한 정다연 팬의 질문에 답해주었다고 보도했다.

정다연은 지난 5일에는 심천시의 롄화산펑정(蓮花山風箏)공원을 잇달아 찾아 팬미팅을 가진 뒤 현지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기념 공익 행사에도 참여했으며 정다연이 이날 수 백 명의 다이어트 팬들과 만났다고 현지 언론서 전하기도 했다.

정다연은 지난 해부터 중국 현지에서 다이어트 상품 '다연수'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다이어트 캠페인과 함께 기업 활동을 현지에서 병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다연수'를 통해 한류 그룹 엑소(EXO)의 상하이(上海) 콘서트를 후원했으며 지난 5월에는 쓰촨(四川)성에 있는 팬더 보호기지에 기업 활동으로 거둔 수익금 일부를 자선금으로 기부했다. '다이어트 전도사' 역할 외에도 선행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중국 현지 매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다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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