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A씨와의 소송·폭행·임신보도, 수십억원대 피해 입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인 A씨와의 분쟁 과정 보도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번째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양측 증인 심문이 이뤄진 가운데, 김현중 측 증인으로 참석한 소속사 키이스트 대표는 A씨의 폭로와 이어진 보도 등으로 재산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소송 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도 "소송, 폭행, 임신 보도 등으로 인해 콘서트, CF, 드라마 출연 취소 등이 이어지며 수십억 원대의 경제적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014년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을 했다고 주장하며 정신적인 피해를 이유로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현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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