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휴 잭맨, 흑백 섞인 수염…‘울버린3’서 올드맨 로건 암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휴 잭맨이 흑백이 섞인(salt-and-pepper) 수염을 길러 ‘울버린3’가 올드맨 로건의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휴 잭맨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흑백이 섞인 수염을 한 채 책을 읽고,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이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뉴욕 쇼핑 장면 속에서도 이 수염을 유지하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 수염이 ‘울버린3’가 올드맨 로건을 다루는 증거라고 추정했다. 올드맨 로건은 빌런들이 세계를 점령한 디스토피이적 미래를 배경으로 늙은 울버린의 활약상을 담은 코믹북이다.

‘울버린3’의 프로듀서 사이먼 킨버그도 최근 인터뷰에서 “‘울버린3’는 시리즈 가운데 가장 근본적이고, 대담하고, 다른 울버린을 보여준다”면서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19금으로 제작한다”고 밝혀 이같은 추정을 뒷받침했다.

현재 개봉 중인 ‘엑스맨:아포칼립스’ 쿠키 영상은 ‘울버린3’의 이야기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마블팬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울버린3’는 2017년 3월 3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휴 잭맨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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