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결혼식 대신 가족식사 사진공개 '긴장한 새신랑'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가 결혼식을 대신해 비공개로 진행한 가족 축하연 사진을 YG엔터테인먼트가 31일 공개했다.

지난 21일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는 결혼 예식을 치르는 대신,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병원 환자들을 위해 예식비용을 기부해 따뜻한 마음을 나눈 바 있다.

이날 저녁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정식 집을 찾아 양가 부모님을 비롯한 직계 가족들과 함께 조촐하지만 뜻 깊은 가족 축하연을 가졌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시종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안재현은 장모님 앞에서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공손하게 막걸리를 따르고 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양가 부모들은 환한 미소로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머리에 화환을 쓴 하얀 원피스 차림의 새 신부 구혜선과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 입은 새 신랑 안재현의 모습은 '비주얼 커플'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두 사람은 연애 약 1년여만에 결혼에 골인,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기부를 하는 등 소신있는 결혼관으로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구혜선, 안재현 부부.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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