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담' 황승환, 연예계 떠나 무속인 됐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황승환(45)이 무속인으로 변신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점집의 홈페이지에는 황승환이 '묘덕선사님'이라는 이름으로 무속인 활동을 시작했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점집 측은 "황마담이라 불린 황승환이 화려했던 연예인 시절을 접고 법주의 수제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황승환은 지난 1995년 제4회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이후 웨딩사업을 진행하던 그는 수십억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 3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했다.

[황승환. 사진 = 소울 예언의 집 홈페이지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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